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단순히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과 동료들과의 협업을 고려해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항상 고민하게 된다.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고,'라이프사이클부터 웹사이트 구축까지' 라는 문구가 표지에 있어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룰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었다.
「더 나은 웹개발을 위한 가이드」라는 이름처럼 이 책은 HTML, CSS, JavaScript, TypeScript 뿐만 아니라 최신 개발 경향, 다양한 디바이스별 개발 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유익했다. 특정 기술에 깊게 집중하는 대신, 웹 개발의 흐름을 넓은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.
특히 요새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중인 CSS Grid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설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이 인상 깊었다. 그리드는 복잡한 레이아웃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지만, 기존의 flexbox보다 익숙하지 않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때가 있었다. 이 책에서는 그리드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면서 예제 이미지를 첨부하여, 그리드가 시각적으로 어떻게 배치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.
또한, 웹에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할 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실제 테스트를 하기 전까지는 자판이 어떻게 뜨는지, 화면이 어떻게 보일지 웹 개발자 도구만으로 감을 잡기 어렵다. 하지만 이 책에서는 유저의 휴대폰에서 숫자 전용 키패드를 출력하려면 input에 어떤 속성을 부여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. 이러한 세부적인 설정은 UX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,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었다!
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GPT와 같은 최신 기술을 어떻게 웹 개발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, 단순히 코드 작성이 아닌 AI 기술을 활용해 웹 개발 기술을 향상시키는 법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. 이렇게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지 않고, 웹 개발의 기본 원리와 최신 개발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.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예제를 첨부하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웹 개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책이었다.
이 책은 웹개발의 기초부터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배우고 싶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추천한다. 기본적인 HTML, CSS, JavaScript부터 시작해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기술과 개념들을 전반적으로 익힐 수 있다. 또한,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닌 UX와 협업까지 고려한 웹 개발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개발자에게도 유익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.
한빛미디어의 후원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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